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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초기증상 차이점

by 키팅의 건강 이야기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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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요즘 들어서 말할 때 발음이 어눌해지고, 팔이 자꾸 저린다거나 숟가락을 놓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럴 경우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라고 별 걱정 없이 넘어가버린 경험들이 있으실텐데요.  하지만 그 순간, 우리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린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저 하루의 스트레스로 가볍게 생각했던 내몸의 변화가, 사실은 뇌에서 보내는 구조 요청이었다면 어땟을까요?


뇌졸중,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뇌졸중은 어렵고 멀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의 삶에 너무도 가깝게 존재하고 있는 병입니다. 의학 용어로는 '뇌혈관질환'. 쉽게 말하면, 뇌로 향하는 길목(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 터지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 터지면 ‘뇌출혈’이라고 부릅니다. 두 경우 모두 뇌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몸이 마비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너무 빠르게, 또 너무 조용히 다가옵니다.


전조증상 vs 초기증상, 이름은 비슷해도 전혀 다릅니다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구분하기에 헷갈려 하시는 개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조증상’과 ‘초기증상’인데요. 두 증상은 비슷해 보여도, 몸 상태로 보면 전혀 다른 단계를 말합니다.

  • 전조증상은 말 그대로 “곧 올지도 몰라”라는 사전 경고를 의미합니다.
    → 몸이 살짝 이상해졌다가 다시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사람을 안심시키니까요.
  • 초기증상은 “이미 시작됐다”는 뜻입니다.
    → 증상이 계속되고, 사라지지 않고, 점점 심해집니다.
    → 이때는 시간과의 싸움, 더 늦기 전에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절대 놓치면 안 되는 뇌졸중 전조증상 5가지

전조증상은 나타났다가 몇 분 혹은 몇십 분이 지자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뇌졸중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경험한 적 있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 발음이 어눌해지고 갑자기 말이 꼬이면서 단어가 잘 안 나온다.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다가, 어느 순간 혀가 꼬이면서 입안에서 단어가 맴도는 느낌. 말은 하려는데 혀가 따라주질 않고, 입에서 이상한 문장이 나오게 됩니다.  “내가 왜 이러지?” 싶을 정도의 어눌함. 그게 그냥 피곤함이 아니라면, 뇌에서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에 혈류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2.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져요

유독 한쪽 손이 자주 물건을 놓친다거나, 다리에 힘이 빠져 비틀거리는 순간. 이런 변화는 특히 몸의 한쪽만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쥐가 났거나 자세가 나빠서 그런 게 아닐 수 있습니다. 한쪽 마비는 뇌졸중의 대표적인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3. 눈이 흐릿하거나, 사물이 겹쳐 보여요

갑자기 앞이 뿌옇게 보이고, 두 개로 겹쳐 보이거나 한쪽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 이건 눈의 문제가 아니라 시각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이상이 생긴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4. 중심이 잘 안 잡혀요. 몸이 휘청거려요

앉았다 일어날 때 순간 어지러운 정도와는 다릅니다. 계속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벽이나 의자에 의지해야 하거나, 걸을 때 발이 헛디뎌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균형 감각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5. 경험해본 적 없는 강한 두통이 갑자기 찾아와요

머리가 ‘깨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신적이 있으신가요? 평소 두통과는 강도부터 다르고, 동시에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된다면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건 뇌졸중 중에서도 뇌출혈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초기는 더 무섭습니다. 시작되면 시간이 없습니다

전조증상이 “경고등”이었다면, 초기증상은 이미 엔진이 멈추기 시작한 상태입니다. 이때는 시간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초기증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 말을 아예 못 하거나, 문장을 만들지 못함
  • 얼굴이 한쪽으로 쏠림 (웃을 때 비대칭)
  • 팔이나 다리에 전혀 힘이 안 들어감
  • 의식이 혼미해지고, 심하면 실신까지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119를 부르고,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은 없습니다. 이때부터는 민간요법, 기다림, 검색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조 vs 초기 차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몸은 예민해서, 어딘가 문제가 생기면 그걸 알게 하려고 작고 반복적인 이상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요. 문제는, 그걸 아예 ‘무시하는 우리의 습관’입니다. “피곤해서 그래”, “그냥 일시적인 거야”, “내일이면 괜찮겠지.” 그것이 가장 위험한 생각입니다.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말, 한 줄 요약

몸이 ‘이상하다’고 신호를 보낼때는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뇌졸중을 막는 첫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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